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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화둥둥1.2(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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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얼마나 귀하게 자랐는지 알아?" 요괴의 황제가 어화둥둥 업어 키웠다는 금지옥엽 딸, 연화.

    큰 실수를 저질러 인간계로 쫓겨나고 만다.

     "내게 반하기라도 한 것이냐." 선계의 가장 웃어른, 세상에서 가장 완벽에 가까운 존재.

     태운은 꼬리를 살랑거리는 연화가 귀찮았다.

     하지만 그게 또 너무 귀엽다.

    "태운은 약하니까. 내가 지켜 줄게." 인간이 아닌 티를 내도 소용이 없다.

    오히려 평생을 지켜 준다며 청혼을 한다. 그녀는 역시나 당돌하고 오만하기 짝이 없는 여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