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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그녀의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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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량  up  down  

     

     

     

     

     “주량이 어떻게 됩니까?”
    “네? 지금 무슨 말씀하시는 거죠?”
    “주량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는데 한국말 못 알아듣습니까?”
    어머! 아무리 내가 술에 취해 민폐를 끼쳤기로서니 사람 무안하게 말하는 것 좀 봐라. 흥!
    혜주는 민준의 까칠한 성격이 정말 마음에 안 들었다. 그냥 모른 척 좀 넘어가주면 어디가 덧나나.
    “그건 왜 물으시는 건데요. 뭐 세진 않지만요.”
    “알고 있나 확인해 본 겁니다. 앞으론 술 마시지 말죠. 아무래도 너무 위험할 거 같아서.”
    그 말만 남기고 민준이 뒤를 돌아 걸어가기 시작했다. 민준의 말에 어이가 없어진 혜주는 벙찐 표정을 하고 있다가 정신을 차리고 좇아갔다.
    “그런데 가방은 어디에 있어요? 돌려주셔야죠.”
    순간 걸음을 멈춘 민준이 돌아보았다.
    “여기 없습니다. 찾고 싶음 집으로 오던가.”
    이 말만 남기고 민준은 그 긴 다리로 성큼성큼 앞서 걸어갔다. 민준이 남긴 말에 혜주는 넋을 놓고 말았다. 그렇게 힘들게 탈출한 그 집을 다시 오라고? 으흐흐. 정말 미치겠네.
    저 남자 나한테 왜 이러는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