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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의 은밀한 속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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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을 도와주겠소

    PR 전문가로 성공 가도를 달려오던 내쉬는 어느 날 톱 여배우인 프레야로부터 골치 아픈 의뢰를 받게 된다. 그것은 바로 전남편과의 불화 이후 평판이 실추된 그녀의 재기를 도와 달라는 것이었다. 워낙 부정적인 여론이 지배적이었던 스캔들인 만큼 성공률이 희박하기도 했기에 잠시 고민에 빠진 그. 하지만 프레야의 서글픈 눈빛과 마주한 순간 알 수 없는 충동에 사로잡힌 내쉬는 결국 그녀의 의뢰를 승낙하게 되는데….

    "그 대신 전적으로 내 말에 따라 줘야만 하오"

     

     

    기분은 좀 어떻소?”
    내쉬가 프레야의 뒤에서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순간 그녀의 심장이 미친 듯이 뛰었다.

    “어제 파파라치가 습격한 일에 대해서는 정말로 미안하오.”
    그는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이런 일은 종종 생기곤 하죠.”

    “내가 오늘자 신문을 사 왔소. 그들이 뭐라고 썼는지 궁금하지 않소?”

    “뭐라고 써 있나요? 일 없는 여배우, 술에 취해 길거리에 쓰러지다?”

    “그런 게 아니오.”

    “그럼 뭐죠?”

    “그들은 우리를 연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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