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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의 향기1.2(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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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끊어진 관계, 사랑에 아파 눈물 흘리며 이별에 대처하는 시간.
    따끈한 어묵탕과 소주 한 병으로 치유하기엔 깊고, 시렸다.

    옛 연인의 배신에 충격을 받고 몇 년간 여자의 향기를 느끼지 못한 남자 설공찬.
    대리석처럼 단단하게 굳어 있던 심장이 최면에 걸린 듯,
    한 여자에게 쿵쿵, 정신을 어지럽히도록 몸 전체를 울렸다.

    “내 느낌을 믿어볼 거야. 차보리 당신이란 여자를 믿어보고 싶어졌어.”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맑고 투명한 눈망울의 청순가련한 그녀 차보리.
    진심으로 사랑한 남자에게서 이용당하다, 버림받게 되었다.

    “왜 당신이 계속 눈앞에 아른거리는 걸까요……?
    왜 자꾸 그때 도망치듯 나온 게 후회가 되는 걸까요.”

    포장마차에서 시작된 두 남녀의 인연의 시작.
    첫 느낌, 그들은 정말 운명일까.


    *******


    “나, 정말 섹시해 보여요?”
    “남자 눈에 여자가 섹시하다고 느껴질 때가 언제일 거 같아?”
    “음…… 글쎄요.”
    “홀딱 벗는다고 해서 다 섹시해 보이는 게 아니야. 예를 들어서, 그래.
    긴 머리를 묶으려고 머리끈을 입에 물고 있을 때.”
    “머리끈?”
    “긴 머리카락이 거둬지는 순간 드러나는 매끈한 목선, 쇄골.
    은밀한 공간에서 마음에 두고 있는 이성과 함께 있는 그 순간이
    호기심, 그리고 성적 흥분을 자극시키지.”

    공찬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머리칼을 쓸어주는 손길.
    아무도 없는 빈 사무실은 어느새 둘만의 은밀한 공간이 되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