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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든 가지 마. 다시 떠나면 그땐 용서치 않을 것이다.”
    자존심 센 불새가 가슴으로 날아들었다. 그의 모든 것을 내놓으라 한다.
    아니, 가지고 싶어 한다.

    “내 여인을 맞이하러 가는 길은 내가 택할 것이다. 그대가 제아무리 콧대 높은 세가의 사람이라 할지라도, 사내의 자존심까지 뭉개지는 마라.”
    폭풍우가 휘몰아치고 나면 해는 더욱 쨍쨍해지는 법이었다. 원대로 무혈입성을 이루고 황위에 오르면, 가슴을 꽉 들어찬 불새를 얻으러 가리라.

    이름도 변변히 알지 못할 땐 붉디붉은 언약을 스스럼없이 뱉을 수 있었다.
    허나, 연황국의 천자와 세가의 가주로 대면하였을 때, 맹약은 밝아오는 새벽빛에 스러지는 달빛과도 같았다.

    “그대를 품었다. 내 가슴이 너를 안았음이야. 내 말했지 않더냐. 내 여인을 맞이하러 가는 길은 스스로 정할 것이라고. 짐이 너를 품었다 했다. 그러니 이제부터 신(臣)이 아닌 신첩이니라.”

    “소신의 마음을 곡해하셨나보옵니다. 여인에게 있어 사내는…… 오로지 한 사람만을 품어줄 수 있는 사내가 최고의 사내입니다. 권세와 부귀영화에 눈이 멀지 않는 한, 폐하는 그저 여염집의 사내보다도 못하십니다.”

     

     

    *목차*

  • 序一章.
    序二章.
    第一章. 부름의 대가
    第二章. 해후
    第三章. 월산의 월야(月夜)
    第四章. 월하(月下), 무엇이 남았던가
    第五章. 깨문 입술에 피가 스민다
    第六章. 하늘아, 하늘아
    第七章. 토하지 못하는 정인이여
    第八章. 소향, 소운비
    第九章. 세 개의 멍드는 심장
    第十章. 가야만 할 길
    第十一章. 정인의 품은 따듯하였습니다
    第十二章. 황후전의 주인
    第十三章. 혈풍이 분다
    第十四章. 숙청
    第十五章. 곪아버린 심장
    第十六章. 죗값
    第十七章. 과오 그리고 용서
    終章.

     

     

     

    *작가소개*

    저자 공호
    좋은 글을 쓸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많은 분들이 제가 쓴 글을 읽어주기를 열망합니다.
    그 희망과 열망을 갈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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