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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가인 1.2(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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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영 그녀는,
    월성국의 숨겨진 공주였다.
    노비의 몸을 빌려 태어났다는 이유로
    평생을 어둠 속에 숨어 자랐다.

    아무것도 해 준 것이 없는 그녀의 나라는
    장화의 이름으로 대신 창원국 황제의 후궁이 되라 명했다.

    살안귀라 불리는 그를 만나는 순간
    그녀의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평생 죽어 있던 심장이.

    그는 그녀를 보자마자 단박에 알아보았다.
    그녀가 장화가 아닌 자영이란 사실을.

    “황상을 능멸한 죄, 죽음으로 갚겠사옵니다.
    그러니 제 목숨을 받아 가시고,
    부디, 부디 소녀의 조국을 용서해 주시옵소서.”

     

    연위제 그는,
    창원의 잔인한 황제였다.

    날카롭고 사나운 성정을 가진 그를 사람들은
    살인귀가 불렀다.

    배다른 형제들을 모두 죽이고 황위에 올랐으며,
    네 명의 여인이 그를 모셨으나 그 누구도 살아 있지 않다고 하여
    사람들은 그를 두려워하였고, 경외하였다.

    그는 자영이 장화 공주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그녀를 품었다.
    뼛속 깊이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키며,
    그리고 그 순간 그녀가 그의 가슴에 각인되었다.

    “자, 이제 짐에게 설명해 보라.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올지 기대가 되는군.
    이야기가 얼마나 재미있느냐에 따라서
    그대와 그대의 나라를 어찌할 지 결정하겠다.
    우선 그대는 누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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