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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흔1.2.3.4(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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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하렘에 온 걸 환영한다, 이방인이여."

    죽음의 사막 지르다.
    생명이 살지 않는 모래사막 한복판에서 마주친 한 남자.
    생명의 은인인 줄 알았으나 착각이었다.
    길 좀 물어봤을 뿐인데 다짜고짜 칼을 들이밀더니
    감옥에까지 처넣어 자신을 죽을 위기에 밀어넣었다.
    게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적국의 땅에 들어와 있잖아?

    감옥을 도망쳐 나온 것까지는 좋았으나
    다시 만나지 못할 거라 생각했던 바로 그 남자와 마주쳤다.

    “그대가 미소녀인 건 모르겠으나.”
    순간 남자의 입술이 아시나의 입술 위에 내려앉았다.
    “……눈동자만큼은 아름답다.”

    대체 이 남자 무슨 속셈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