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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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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해요. 사랑한다고요! 그러니 날 놔줘요, 제발!

    “정부 따윈 필요 없어. 내가 필요한 건 말 잘 듣는 인형이니까.
    입히는 대로 입고, 웃으라면 웃는 내 물건 말이지.”
    “당신이 벗으라면 벗고?”
    “물론. 원하면 어느 때, 어느 장소에서든.”
    “그럴 바엔 죽는 편이 나아요.”
    “물론 죽지 않고도 벗어날 방법은 있어.”
    “어떤?”
    “날 사랑해.”
    “결코! 당신 따위 사랑하는 일은 없을 거야!”
    “좋을 대로. 그렇다면 영원히 널 놔주지 않을 테니까.
    내게서 벗어나고 싶다면 날 사랑해.
    그 순간 넌 인형으로서 불합격이니까.
    그땐 기꺼이 버려주지.”

    나의 모든 사랑, 나의 모든 증오 린…….
    나의 모든 심장, 나의 모든 증오 린…….

    이 남자의 키스.
    그토록 음란하고, 그토록 뜨거우며, 그
    토록 쉽게 욕정하는 남자라는 것을
    오직 자신만 알고 있기를 바랐다.
    하지만 매달리기에는 아직 이성이 남아 있었다.
    지독하게 유린 당해놓고 스스로 그를 받아들이기에는
    아직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대신 지금 이 순간만은 말 잘 듣는 착한 인형이 되어
    안길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니 당신 뜻대로 날 어떻게 해도 좋아.

     

     

    *작가소개*

  • 이새인/
    모든 장르 소설을 좋아하는 공상가.
    ‘깨으른 여자들’과 ‘로망띠끄’에서 활동 중

    출간작/
    사랑, 독약처럼 스며든다
    허니에게
    아로새기다
    떨어지는 꽃, 흐르는 물
    노골적 연애담
    넘치지 않도록
    개인의 취향
    행복한 날 이력서
    꽃무릇

    드라마 계약/
    개인의 취향

    출간 예정작/
    너의 목소리가 들려
    행복한 날 일기

     

    [도서11번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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