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가게 하나와 10억을 제공하겠다.
단, 재양 그룹의 이름은 사용하지 말 것. 재량껏 키워 봐라.”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 재양 그룹 회장이 게임을 시작했다.

“나도 무언가 할 수 있다는 거. 나도 잘하는 게 있다는 거.
그리고 여기서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거. 그걸 증명하고 싶어요.”

온실 속 잡초로 자란 서연은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기 위해서 게임에 뛰어든다. 하지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끙끙대던 그녀의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는데,

“뭐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자를 기쁘게 해 주는 일은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지요.”

숨 막힐 정도로 매혹적인 그에게 휘둘리지 않고 과연 이 달콤한 게임을 잘 해낼 수 있을까?

독자의 마음까지 들었다 놨다 하는 그와 그녀의 달콤한 작전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