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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륜을 저지른 후 그를 버리고 떠난 아내의 사망 소식을 듣게 된 이탈리아의 대부호 카를로. 마지막 인사를 하고자 장례식에 참석한 그는 그곳에서 아내의 사촌동생 세리나와 오랜만에 재회하게 된다. 죽은 아내와 똑같은 아름다운 녹색 눈을 갖고 있지만, 비정했던 아내와는 정반대로 따뜻하고 올곧은 성격을 가진 그녀. 카를로는 그런 그녀에게 점점 끌리는 자신을 느끼고 혼란스러워하는데….

     

     

    “처음 이곳에 왔던 때를 기억하고 있소.”
    카를로는 조용히 입을 열었다.
    “루이자가 숲을 지나 달려오고, 그 뒤에서 당신이….”

    숲 속에서 달려온 아름다운 세리나. 맨발에 낡은 청바지, 헝클어진 머리카락…. 그는 시인은 아니었지만 문득 ‘녹색의 요정’이라는 말을 떠올렸었다.

    “그렇지만 그때는 꽃망울의 계절이었어. 지금처럼 아름다운 꽃은 피어 있지 않았지.”

    “하지만 꽃의 계절은 짧아요. 봉오리는 곧 꽃이 되고 금세 지고 말죠.”

    “아직 지지는 않은 것 같소.”

    순간 두 사람의 눈이 마주치고 세리나가 속삭였다.
    “그런 것 같아요. 아직 꽃은 지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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