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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의 위험한 하룻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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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리는 10년 넘게 짝사랑해 오던 남자 태그와 관능적 밤을 보냈지만 마음속의 초조함을 떨쳐 낼 수가 없었다. 불안의 원인은 두 가지였다. 한 가지는 태그가 캘리가 속한 설리번가와 원수를 진 워스가의 사람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다른 한 가지는 태그에게서 연락이 없다는 것이다. 침묵뿐인 태그의 대응에 마음이 다급해진 캘리는 결국 용기를 내서 그의 목장을 찾아가기로 결심하는데…….

     

     

     

     

    “우린 서로 잘 알지도 못하는데. 왜 나였소?”

    잠시 후 캘리가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당신이 그 술집에 앉아 있는 걸 본 순간… 당신의 기분이 나와 같다는 걸 알았어요.”
    캘리는 태그에게 동정과 이해심이 가득한 눈길을 던졌다.
    “우리에겐 서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우리가 서로를 도울 수 있을 거라고요.”

    사실 태그는 그녀에게 이렇게까지 솔직한 답은 기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캘리는 마치 그의 영혼 속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말하고 있었다. 자신을 마주 보고 있는 그녀의 눈빛이 부담스러워진 그는 고개를 돌려 몇 세대 동안 워스가가 소유한 땅을 바라보는 척했지만, 사실은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렇게 한참이 지난 후 다시 고개를 돌린 태그가 그녀의 예쁜 갈색 눈을 바라보며 차갑게 말했다.

    “하지만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 거요, 캘리. 그러니 그 일은 머릿속에서 지우는 게 좋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