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窈窕淑女 君子好逑
- 나 같은 요조숙녀 구하기 어디 쉬운 줄 아세요. 그러니 잔말 말고 내 품에 안기세요.
임전무퇴의 자세로 오늘도 얼음둔탱이 천무를 두드리고 있는 유화영. 하지만 그놈의 얼음은 만년빙하로 만들어졌는지 흠집도 나지 않는다. 하지만! 여장부 칼을 뽑았으면 무라고 썰어야지.
하다하다 안 되면…….
“덮친다!”
英雄豪傑 淑女好逑
- 강해지기 위해선 평정을 잃으면 안 되는데, 어찌하여 계속 나에게 다가오는 것이냐.
북해빙궁으로 둘러싼 갑옷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계속 부딪쳐오는 화영이 마음에 담기더니 이젠 모든 것이 되어가고 있다.
유화영, 계속 내 옆에 있어 줄테지?
“어디로 한눈파는 것이냐? 천호는 안 돼!”
팬들의 요청으로 9년 만에 돌아온 한국 무협로맨스의 효시!
초기 스토리 보강, 외전 대폭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