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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그리고 설탕 한 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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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의 아니게 실례를 범한 거 같아. 어제의 일은 사과하지.”
    순간 표정관리가 되지 않았다.
    ‘나쁜 쉐끼!’
    올라오는 분노를 삭이며 세영은 화를 억눌렀다.
    “아…… 그랬구나. 미리 말씀해주시지 그랬어요? 그랬으면 좀 더 리얼하게 연기했을 텐데.”
    “뭐?”
    지원은 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오기가 가슴 깊은 곳에서 샘솟았다.
    제길, 한 번 더 해버릴까 보다!
    짜증이 난 지원은 내려놓았던 책을 다시 집어 들었다.
    “커피, 블랙으로!”
    버튼을 누르는 손을 멈추고 세영은 그를 노려봤다. 그리고는 이내 상냥한 어조로 말했다.
    “부사장님, 죄송하지만 여긴 비행기 안이거든요? 내가 저기 가서 커피 타오면 열심히 일하시는 스튜어디스 언니들이 뭐가 되겠어요?”
    “그걸 누가 모르나? 이세영 씨가 시키란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