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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어먹을, 너였어. 맞아. 그 빌어먹을 자식이 너야. 어떻게 모를 수가 있었지?”

    그제야 기억이 났다. 그때, 그 빌어먹을 녀석. 느닷없는 키스로 그녀를 무척이나 당황하게 만들었던 그 녀석, 나쁜 놈.

    “그래. 나였어. 그때 그 빌어먹을 자식이. 처음엔 나도 기억하지 못했었어. 하지만 지금은 알아.”

    그녀는 그의 손에 잡힌 팔목을 빼내려 애썼지만 그는 쉽사리 놓아주지 않을 모양이었다.

    “이거 놔.”

    “내가 놓으면 넌 여기서 줄행랑을 칠 거잖아. 내가 이런 말을 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을 내 머리를 쥐어뜯으며 보냈는지 알아? 얼마나 나 자신을 미친놈으로 내몰며 비웃었는지 아느냐고!”

    “네 마음까지 헤아리고 싶지 않아.”

    “그래?”

    그가 자신의 팔을 놓자마자 그녀는 재빨리 이곳에서 벗어나기를 바란 듯, 무섭게 방향을 틀었다.

    “하지만 이건 알아둬.”

    휘석의 딱딱한 목소리에 카페를 막 나서려던 젤나의 걸음이 멈춰졌다.

    “시간이 좀 걸릴 것 같군. 그래도 그리 오래는 아닐 거야. 곧 네 앞에 가지. 스스로 내게 올 기횔 져 버린 건, 너야.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그건, 네 책임이야. 온전히 다. 기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