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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 누구야?”

    어머니의 반대에도 한 여자만을 사랑했던 현지건.
    교통사고 이후, 그는 사랑했던 해인을 기억 속에서 지웠다.

    “당신, 얼굴 반반해. 예뻐. 하지만 그게 다야.”
    “지, 지건 씨…….”
    “애들은 내가 널 사랑했다고 하지.”
    숙였던 얼굴을 들어 올리며 지건이 그녀를 똑바로 바라보았다.
    “그런데 어쩌나. 내가 머리를 한 번 다쳤더니 콩깍지가 벗겨진 모양이야.”
    지건은 창백하게 질린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며 다시 한 번 입을 열었다.
    “그러니까 당신 갈 길 가.”
    차가운 미소와 함께.
    “처음 보는 이해인 씨.”

    “남자는…… 세컨드를 위해 퍼스트를 포기하지 않아.”
    지건 어머니의 사주를 받고 그의 약혼자가 된 자영.
    얼굴도 모르는 남자와의 약혼, 그리고 그 사람이 사랑한다는 여자.
    그들의 사이를 짓이겨 놓는 악녀가 되어야 한다.

    “나도 그래.”
    “…….”
    “나 저 여자가 싫거든.”
    “……왜요?”
    그의 말이 조금은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정말 완전히 잊어버린 것일까.
    이해인, 연인이었던 그 여자를? 그토록 사랑했는데 이렇게 쉽게?
    “그냥 싫어. 자꾸 저 여자는 아니라고 뇌에서 명령을 내려.”
    “…….”
    “하지만 그쪽은 꽤 괜찮아 보이네.”

    지건과 해인을 떨어트려 놓는 조건으로 거래를 한 자영.
    하지만 그녀는 속수무책 지건에게 빠져들었다.
    그가 설치한 트랩 속에.

     

     

    *작가소개*

    저자 조아라는

    커플의 애정행각을 쓸 때마다 손이 오그라드는 작가.
    그러면서도 계속 쓰는 작가.
    예술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나름 작가로서 자부심이 있는 작가.
    현재‘느와르’라는 필명으로 로망띠끄와 피우리넷 및 네이버 작가연합카페‘나무 바람을 사랑하다’에서 활동 중.
    차기작으로‘월광 소나타’,‘ 디어 셰프-차남 이야기’를 집필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