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여운, 감미로운 향기를 머금은 신예작가 류진의 화제작.
대륙의 동쪽, 최후의 전장에서 패한 해동국은 연국과 굴욕적인 화친조약을 맺고, 그곳에서 연국의 황숙 야율은 휘현과 마주친다. 어느새 타오른 홍염을 외면하려 하였으나 운명의 이끌림을 거스르지 못한 야율은 결국 그녀에게 손을 내밀고 마는데...

[독자리뷰]

왕야... 같이가.

내용 편집/디자인 | rkem | 2005-05-14 | 추천0 | 댓글0

원문주소 : http://blog.yes24.com/document/14150

류진 작가님의 풍화연월. 이 작품을 보고 작가님의 검푸른 비밀도 찾아보게 되었어요. 그만큼 풍화연월이 재미있었습니다. 자세한 얘기를 하고 싶지만 다른 분의 독서를 방해하고 싶지않아서 그냥 느낌만 말하겠습니다. 여러 인물이 등장하는데요, 남자들... 특히 누가 나쁜놈이다 하기 어려운 면이 있을 정도로 비중이 작은 조연도 인상적입니다. 뭐랄까요, 자기 역할에 충실하기에 이해가 간다고나 할까요? 여자들도 연약하다기보다는 충실합니다. 자신들의 감정에 충실하고 지혜롭습니다. 그냥 독자로써 행복한 에필이 더 길었기를 바랄뿐이고... 두 사람이 대화하는데 지나치게 말끝마다 왕야라는 말이 많이 등장한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