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누명을 쓰고 군대 감옥에 갇혀 있는 남동생을 구하기 위해 서부개척지로 향하는 애슐리. 미혼여성 혼자서는 기나긴 마차행렬에 합류할 수 없게 되자 그녀는 돈을 주고 처음 만난 남자 태너와 위장 결혼을 한다. 노예제도 폐지론자이자 전직 교사인 북부 여자 애슐리와 남북전쟁으로 사랑하는 가족과 농장을 잃고 북부인에 대한 증오심을 불태우며 방황하는 남부 남자 태너. 둘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 속으로 파고드는 사랑의 감정이 태너의 차가운 마음을 녹여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작가소개*

저자 : 코니 메이슨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로맨스 작가, 코니 메이슨은 이국적인 공간과 시간을 배경으로 정열과 모험이 넘치는 사랑 이야기를 환상적으로 풀어나간다. 전세계의 로맨스 매니아들로부터 아낌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그녀는 많은 작품 수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소재와 배경으로 작품마다 색다른 느낌과 분위기를 전해주는 그녀의 소설은 늘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온다.

팽팽하게 맞서는 남녀간의 갈등과 끊임없이 이어지는 다양한 사건들, 그리고 그들의 아름답고 에로틱한 사랑, 특히 이국적이고 환상적인 배경 설정이 독자로 하여금 그녀의 소설에서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그녀는 1990년에《로맨틱 타임스》가 수여하는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하였고, 1994년에 역사 로맨스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작가'로 지명되기도 하였다.

[예스24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