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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무 1.2(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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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년의 세월 동안 소녀의 곁을 지키던 황룡이 사라졌다.
    홀로 남은 소녀는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적막한 세상을 박차고 나간다.

    소녀가 황룡 다음으로 알고 있던 한 사내의 세계.
    소녀를 만난 사내는 반색하기는커녕 오히려 냉대한다.

    “필사적으로 설명해 보아라. 너를 내 곁에 두어야 하는 이유를…….”

    처음 본 대상을 각인시켜 버리고 만다는 새끼 새마냥
    그가 각인되었다는 말은 차마 꺼내지도 못하고 무작정 곁을 고집했다.

    “차라리 그런 존재라면 지금 이 자리에서 저를 죽여주십시오.”

    두 번씩이나 목숨을 구명 당하자 그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그를 보게 되고, 그를 향해 웃게 되고, 그를 보면 심장이 무섭게 뛰었다.
    소녀에서 성숙한 여인이 되어 가며 심장에 한 사내를 품는다.

    -세상에서 하는 모든 것이 처음인 소녀, 비랑.
    그녀의 파란만장한 일대기가 동양 판타지 로맨스로 태어난다

     

    ****

     

    수천 년의 시간을 살다 보니 이젠 모든 것이 상투적이고 기계적이다.
    이제 살아간다는 건 지루함을 얼마나 다양한 방법으로 극복하느냐였다.

    마노석 같은 눈을 지닌 소녀가 갑자기 찾아와 같이 살자 한다.
    낯선 이물같이 파고드는 소녀가 귀찮은 그는 그것을 떼어내기 위해 힘쓴다.

    “내가 너를 망가트릴지도 모르겠구나.”

    그런데 소녀가 이상하다. 신비한 힘을 지녔고, 눈을 뗄 수 없게 아름답게 성장한다.
    옆 마을 은허라는 놈까지 소녀를 훔치기 위해 눈을 부라린다.
    “두 번 다시 내 앞에서 다른 사내를 위해 목숨을 걸지 마라. 그 앞을 가로막은 자가 너라 해도 망설임 따윈 없을 것이다.”

    갖고자 지키지 아니하였으나, 뺏겨서 원통하고 싶지 않아 지켰다.
    바라보다 보니 아름다웠고, 듣고 있다 보니 어느새 웃게 되었다.
    성숙해져 버린 소녀는 이제 그에게 오롯이 여인이었다.

    -일평생 울어 본 적 없던 심장이 그녀로 인해 뜨겁게 뛰기 시작했다.
    명예, 지위, 목숨, 그가 가진 모든 것을 걸고라도 그녀를 잡으리라, 홍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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