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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청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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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이름이 무어냐?”
    “청라이옵니다.”
    “나는 이무량이다.”
    이미 수백 번도 더 불러보았을 이름을 새삼스럽게 재차 묻는 그의 질문이 어쩐지 애달프게 느껴졌다.
    가쁜 숨소리에 얹혀 그의 이름은 전설이 되고 그녀에게 마법의 힘을 가진 주문이 되었다.
    “널 잊지 않을 것이다. 너 역시 날 잊지 말아야 한다. 나는 이무량. 너는 도청라.”

    “오, 하늘이시어! 황후가 되는 운명이라면서, 입궁하였더니 후궁이 천 명이라굽쇼?

    계 귀비의 눈에 띄어 뒷방 후궁이 되게 한 것도 모자라 황제에게 시집가는 줄 알았더니 오메나, 한낱 복건 도적의 아내가 되게 하셨습니까?

    흥! 게다가 어제 신혼 초야도 안 치르고 신랑이 내뺐네요.

    어이구 내 팔자야! 소박까지 맞는 겁니??

    어디 가도 빠지지 않는 외모에 어린 시절부터 혹독한 황후 교육으로 모든 내숭과 변화무쌍한 표정에 통달하였더랬습니다.

    나 참 기가 막혀서!

    전 황후가 되기에 한 치의 부족함도 없다고요!”

    뇌물 받아먹은 화공이 궁녀 화첩에 세상에서 가장 못난 찌질이로 그려
    황제께 봉헌된 줄도 모르고, 오호 통재라!
    변방 제후국의 사내에게 시집가더니 바로 소박까지 맞더라.
    죽도록 쫓아가서 모진 고생 다하고 봤더니 운명은 그녀를 버리지 않는다.
    번지르르 잘생긴 데다 나중에 보니 은현국의 왕이라?
    어쭈, 조금만 노력해서 황제가 되면 만사 오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