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기 가득한 행동, 허세 넘치는 말
하지만 그녀가 있는 곳이라면 불바다에라도 뛰어들 것 같은 오빠.
아버지를 여의고 내쫓기듯 프랑스로 떠난 후
13년 만에야 한국 땅을 다시 밟게 된 희주.
모든 게 시작인 줄로만 알았는데 그녀 앞에
그동안 연락두절이었던 옆집 오빠 최용이 나타난다.
갑작스레 희주의 삶에 끼어든 이 남자는
그녀에게 주지 못해 안달 난 사람처럼 무엇이든지 퍼 주려 하고
희주는 그런 오빠의 관심과 사랑이 당황스럽기만 한데…….
넌 정말 어렵고, 손이 많이 가는 동생이야.
여희주라는 사람 하나가 우주처럼 거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