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도 슬픔도 웃음으로 소화하는 현대판 캔디, 입주 가정교사 김이새.
취직한 지 하루 만에 쫓겨날 위기에 처하다!
“앞으로 세 번, 사장님이 경고를 하시면 스스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뭘 모르네. 그 경고 세 번, 하루 만에 다 받게 할 수 있어요.”
주에 이틀 회사에서 집으로 출근하는 워커홀릭, 고용주 안지원.
그는 자신의 기준에서 신뢰할 수 없는 이새를 밀어내지만,
생각만큼 그녀가 순순히 물러나질 않는다.
“아니요. 사장님은 그러실 분 아니란 거 압니다.”
처음엔 오기, 그다음엔 걱정,
그리고 그다음엔……?
삐삐삐.
지원의 마음속 깊숙한 곳에서 경보음이 울리는데.
갑 중의 갑, 얼음 고용주 안지원과
갑질 가득한 집에서 을질 제대로 하시는 발랄 김이새 선생의
티격태격 꽁냥꽁냥 로맨스.
“가르쳐 줘,
김이새 선생을 그만두지 못하게 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