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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솔한 제안《자노스 섬의 비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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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당신을 만나러 갑니다.
    회사의 중요한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업가 잰더와 통화하게 된 비서 샬럿. 나직한 목소리에 사로잡혀 새벽마다 걸려 오는 그의 전화만을 기다리던 그녀에게 드디어 잰더와 만날 기회가 주어진다. 마침내 두 사람이 만나기로 한 약속 당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그를 기다리던 샬럿은 걸어오는 남자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잰더가 그녀의 보스와 똑같을 얼굴을 하고 있었기 때문인데…!

    절대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하나 하지…

     

    “저녁 식사 때 만납시다.”
    오늘 밤에는 싫다는 대답을 듣지 않겠다는 듯이 잰더가 말했다.
    “한 시간 후에 전화하겠소. 당신 방이 몇 호지?”

    잰더는 대단히 직설적이고 당당했다. 샬럿은 다시금 지금 자신이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떠올려야 했다. 하지만 잰더가 옆에 있을 때면 자제력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 같았다. 정신을 차려야 한다.
    “난 아직 그러겠다고 대답하지 않았어요.”

    아니, 방금 그랬지.
    잰더는 샬럿의 맥박이 빠르게 뛰고 욕망이 공중을 떠도는 것을 느끼며 그렇게 생각했다.
    “좋소.”
    그는 그렇게 말하고 등을 돌리고 걸어갔다. 샬럿이 자신을 다시 부를 거라고 굳게 확신했지만, 이어진 그녀의 말에 잰더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어쩌면 내가 당신에게 저녁 식사 제의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