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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웨딩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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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작스런 칼리의 고백에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준비했던 혼약을 파기당한 알렉산드로스. 그날 이후 그는 온갖 고초를 겪으며 힘들게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 다시금 성공을 일구어 냈다. 그로부터 7년 뒤, 파리에서 우연히 칼리와 재회한 알렉산드로스는 괴로웠던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녀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는데….

     

     

     

    “기다려요. 알렉산드로스!”

    그때 알렉산드로스가 우뚝 멈춰 서더니 고개를 돌려 칼리의 팔을 붙잡고는 그녀에게 얼굴을 바짝 들이댔다. 아까처럼 서슬이 퍼런 얼굴은 아니었지만 어딘가 모르게 슬퍼 보였다.

    “난 우리가 친구인 줄 알았어, 칼리. 도대체 왜? 왜 그랬어? 네가 모든 것을 망쳤어. 그 이유가 고작 내가 너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야?”
    그가 머리를 가로저었다.
    “난 네가 나에게서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난 널 믿었어. 그런데 넌 치밀한 계획을 세워 두고 날 팔아넘겼어!”

    도대체 그가 뭐라고 말하고 있는 걸까?
    “무슨 말인지….”

    알렉산드로스는 머리를 가로저으며 성난 눈길로 칼리의 말을 가로막았다. 그때 문득 대담한 눈길로 자신의 입술에 입술을 겹쳐 오던 그녀의 모습이 떠올랐다.
    어쨌든 한 가지는 확실했다.
    그는 칼리 드마키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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