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결혼을 꿈꾸는 이민지 생애 첫 맞선 상대는
미모며 인성이며 빼어나다 소문난 엔터테인먼트 대표였다.
[우리, 한 번 더 만나요!]
[바쁩니다. 미안해요.]
작은 오해로 한숨만 쉬다 끝난 맞선이 아쉬워 죽겠다.
포기할 순 없지. 기회를 다시 만드는 수밖에!
화려한 연예인과 극성스러운 어머니를 두어
본의 아니게 여자 보기를 돌같이 하던 유재신.
[그럼, 주말은요? ㅠㅠ]
첫눈에 호감이었지만 나이 차가 많아 정중히 거절했는데
이런 귀여운 문자라니.
그런데, 전화를 걸자마자 연결이 끊기는 건…… 수신 거부?
스테‘미남’ 재신을 얻기 위해 직진하는 민지와
처음 다가온 사랑을 지키려는 정중한 단호박 재신.
그 어떤 난관 앞에서도 사랑은 당돌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