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에만 예쁘면 되는 거 아닙니까.”
SA 소프트의 엉뚱 발랄한 신입사원 신세아.
완벽한 능력, 잘난 외모 그리고 매력적인 미소.
여사원들의 왕자님으로 군림하고 있는 남자, 한재하 이사의
치명적인 비밀을 알게 되었다!
겉보기에는 유능한 엘리트 한재하.
그의 숨겨진 본모습은?
이사님의 일급비밀을 알아버렸다.
“가능하면 안전 속도를 준수하며 다가가려고 했는데, 포기했습니다.”
선문답 같은 말이었다.
뜻을 이해하기 위해 세아가 머리를 굴리고 있을 무렵이었다.
“이제부터 나는 전속력으로 달릴 겁니다. 신세아 씨에게로.”
세아의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부담스러워해도 어쩔 수 없습니다. 물러나지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