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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당신만을 원해….
마완의 공주인 리나는 미국의 대학에서 만난 세바스찬과 평범한 사랑을 꿈꾸지만 그가 아버지에 의해 고용된 보디가드임을 알게 되고, 자신을 속인 세바스찬에게 분노하며 이별을 선언한다. 8년 뒤 다시 만난 그들은 여전히 서로를 사랑하고 있음을 알게 되지만 공주라는 높은 신분의 벽이 그들의 사이를 가로막는데….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 그들의 선택은?
“울지 마시오, 공주님.”
“안 울어요.”
그 뻔한 거짓말에 리나는 얼굴도 붉히지 않았다.
세바스찬은 눈을 뜨고 그녀를 보았다.
“정말로 내가 당신을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거요?”
그녀는 코를 훌쩍이고 눈을 깜박여 눈물을 떨어냈다.
“명백하잖아요. 이제 이 이야기 그만 할 수 없나요?”
“그래, 이야기는 이제 그만 하지.”
그리고서 댐이 무너지는 듯한 신음 소리를 내며 그가 그녀의 입술을 덮쳤다. 그의 입술이 열정과 분노, 좌절감, 그리고 무엇보다도 순수함을 담고서 그녀의 입술을 차지했다.
그가 입술을 떼어 내고 그녀에게 이마를 기댔다. 그의 호흡은 그녀만큼이나 짧고 거칠었다.
“당신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아.”
*작가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