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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위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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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결혼은 왕으로서의 의무요!

    아버지의 죽음으로 급하게 왕위에 오른 산드로는 국왕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공작의 딸 리아나와의 정략결혼을 추진한다. 부부가 될지도 모르는 두 사람의 첫 만남, 얼음 같은 표정을 한 채 자신이 운영하는 자선 사업을 위해 정략결혼에 동의했다고 말하는 그녀에게 모욕감을 느낀 산드로. 하지만 찰나의 순간 그는 리아나의 눈빛에서 깊은 슬픔과 외로움을 읽어 내고, 그녀와의 결혼을 결심하는데….

    마음을 여는 순간, 나는 산산이 부서지고 말 거예요…
     
     
    “미안해요.”
    리아나가 작은 소리로 말했다.
    “노, 노력할게요.”

    “노력?”
    산드로는 눈썹을 위로 올렸다.
    “나한테 잘 보이려고 애쓸 필요 없소, 리아나.”

    리아나는 깊이 숨을 들이마셨다. 억눌린 눈물이 또 쏟아질 것 같았지만 그녀는 산드로의 가늘게 뜬 눈을 피하지 않고 떨리는 입술로 미소까지 지었다. 이 끔찍한 상황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었다.
    “나… 나는 당신을 원해요.”
    그녀는 손을 떨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허리띠를 푼 뒤 가운을 바닥에 떨어뜨리고 알몸으로 산드로의 앞에 섰다. 그러나 그가 고개를 젓자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 것 같았다.

    “이건 다시 시작하는 게 아니오.”
    산드로가 조용히 말했다.
    “이건 당신이 이를 더 꽉 깨물고 대범한 척 연기를 하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