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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받은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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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하오?”

    “행복하지도, 슬프지도 않아요.”
    애나가 대꾸했다.

    “거짓말.”
    그렇게 말하면서도 레오는 싱긋 웃었다. 따스한 물결이 그녀의 몸 속에 밀려들었다.
    “나한테 좋은 생각이 있소, 귀여운 애나.”

    그녀는 뒷말을 못 들은 척했다.
    “무슨 생각인데요?”

    “이대로 시칠리아로 갑시다. 오늘 하루는 거기서 보내는 거요. 파스타를 먹고 화산 구경을 하면서….”
    그러고는 그가 목소리를 한 옥타브 내렸다.
    “사랑을 나눕시다. 아만티에는 오늘 밤 돌아가기로 하고.”

    한창 여동생의 약혼 파티를 즐기던 세기의 플레이보이 레오는 한 여자에게 시선을 빼앗겼다. 그녀가 파티에 어울리지 않게 세상이 무너진 것만 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여자가 바로 자신의 동생에게 약혼자를 빼앗긴 비운의 공주 애나라는 것을 알아차린 레오. 그는 스러질 듯한 자존심을 내세우며 자리를 지키는 그녀의 고지식함에 묘한 호기심을 느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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