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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쉽게 끝날 관계라면…… 조금 더 빨리 끝낼 걸 그랬나 봐요.
당신을 좋아하기 전에.”
홀로 무거운 현실을 견딜 수 없다 생각했을 때, 그 남자가 나타났다.
차갑고 무미건조한 표정의 남자.
하지만 그가 담에게 한 말은 달콤하고도 너무나 아름다운 청혼.
“결혼합시다, 우리.”
뜬금없을 정도로 갑작스러운 그의 제안을 덥석 잡을 수밖에 없었다.
그때의 난…… 그것이 최선의 방법인 줄만 알았다.
“그런 야만적인 짝짓기 행위에 동참할 생각 없습니다.”
몇 해 전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장난에 그의 인생이 뒤틀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의 앞에 어느 순간 갑자기 나타난 한 여자.
그 여자는 너무나 슬픈 눈으로 그에게 말했다.
“가족이요, 내 편. 내 편…… 내 사람……. 전 그게 필요해요.”
그리고 2년 후,
그녀가 그에게 꺼낸 건‘이혼하자’는 말.
그에 그는 당연한 수순처럼 그녀와 헤어졌다.
문제는…… 그녀와 헤어진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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