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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속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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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스텔라노의 남자들
    벗어날 수 없는 과거에 비친 한 줄기의 빛

    아내를 잃은 끔찍한 사고로 인한 죄책감에 시달리던 살바토레에게 최근 또 다른 고민이 생겼다. 얼마 전 청각 장애에서 벗어난 딸아이의 재활 치료를 돕고 싶지만 오랫동안 아이와 거리를 둔 탓에 선뜻 나설 수 없다는 것이었다. 하여 뛰어난 언어 치료사 달시를 소개받고 찾아간 살바토레. 그는 그녀를 만난 순간 격렬한 정염에 사로잡히자 자신을 위해서라도, 딸을 위해서라도 달시를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데….

    이 순간, 내가 관심을 가지는 것은 바로 당신이오.
     
     
     
    “설마 날 희롱한 건가요?”

    “희롱 따위 하지 않았소.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는 선생이 더 잘 알고 있을 텐데….”

    “잠이 들어서 꿈을 꾸는 중이었어요.”

    “그렇다면 내 꿈을 꾼 모양이군. 내게 키스해 달라고 졸랐으니 말이오.”

    달시는 모든 것이 꿈인 줄로만 알았다. 그렇다고 살바토레가 그녀에게 키스할 이유는 없었다.
    “하지만 당신이 내게 저지른 짓은 옳지 못해요. 비신사적이었다고요!”

    “그게 편하다면 맘대로 생각하시오. 하지만 우린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을 거요.”
    살바토레가 상체를 올리며 달시의 초록빛 두 눈을 바라봤다.
    “당신의 눈은 비밀을 간직하고 있군. 내게 관심이 있다고 말을 하는 것 같소만.”

    “절대 아니에요.”

    “거짓말. 나와 같은 감정이었을 텐데…. 내가 선생의 연구실에 들어갔을 때부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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