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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의 심장 1.2(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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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는 법의 형평성’을 뜻하는 정의의 여신 디케.

    지혜로운 솔로몬 왕이 서로 자신의 아이라 싸우는 두 여자에게 내린 판결.
    그 결과가 얼마나 멋지고 인상적이던지……. 그녀는 판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디케(Dike): 정의와 법을 상징하는 그리스 여신.
    눈을 가린 채 한 손엔 저울, 다른 한 손엔 칼을 들고 시비선악을 판별함에 있어
    주관성을 배제하고 어떤 외압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공정하게 법을 집행.
    대한민국 법원의 상징.


    -정말이지 군계일학, 말 그대로 학 같은 남자였다.

    멋모르고 처음엔 무슨 남자가 저렇게 말끔한가 했다.
    참 보기에 훈훈하고 좋구나 감탄도 하고 그랬지만 이제 그녀는 안다.
    저건 사실 못된 심보 때문에 용으로 승천하지 못한 시커먼 이무기라는 것을.
    “밖에서도 상관 노릇하시려고요?”
    간이 배 밖으로 나온 것이 틀림없다. 말해놓고 후회를 했지만 어쩌겠는가.
    지금 와서 입에 주워 담을 수도 없는 말인데.
    “뭐?”
    기가 막힌지 잠시 그녀를 쳐다보던 그가 살짝 고개를 숙였다가 들어올렸다.
    늘 딱딱하게 경직되었던 남자의 입술이 느긋이 위로 올라가는가 싶더니
    하얀 치아가 드러나게 미소를 지었다.
    “넌 날 상관으로나 보나?”
    “뭐, 뭐에요?”
    “난 네가 부하직원으로 보이지 않는데?”
    쿵!
    아마도 심장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느낌이 바로 이럴 것이리라.

    -누가 그랬던가. 마치 당신이라는 남자를 만나기 위해
    여자로 태어난 것만 같은 운명적인 기분이라고.

     

    .....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면.

    대학 후배, 연수원 후배. 그리고 예비판사로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주서현.
    그녀가 이제는 <형사합의부 좌배석판사>가 되어 법정에 등장했다.
    대법원장의 딸로, 완벽해 보이는 그녀.
    사실 알고 보니 덜렁대고 다혈질에다 한 의리한다.
    검사가 되었어야 하는 그녀가 법원에서 파르르 끓어오르는 성질을 참는데
    그 모습마저 그에게는 예쁘기만 하다.

    개천의 용, 한 중소도시의 자랑 박태현.
    현재 <최연소 부장판사>가 되어 승승장구하지만
    그에게도 말 못할 고민은 있다.
    하필이면 마음에 담은 여자가 <대법원장의 딸, 주서현>이란 말인지...
    접으려고 선을 봐도,
    법정에서 부딪치는 그녀에게서 도무지 눈을 뗄 수 없다.

    만인에게 공평한 법의 잣대로 판단을 내려야 하는
    남자의 냉정한 가슴에 주서현은 핑크빛 하트를 날려대는데.
    과연 이들의 사랑은 어떤 결론을 낼 수 있을까?

    -“난 저 사람을 가지고 어떤 거래도 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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