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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고친 날 1.2(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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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친한 친구의 선머스마 같은 여동생과 그만 한 침대에서 자버렸다.
    -절대절대 아무 짓도 안 하고 손만 잡고 '잠'만 잤어!
    못된 스무살, 엉덩이 뿔난 망아지 그녀. 그녀가 내 신부가 된다고?

    절친한 친우가 애지중지 싸고도는 그와 상극인 꼬맹이가 커서 아름다운 여인으로 자랐.... 을 리가 없다!
    군용잠바에 더벅머리, 밤이면 밤마다 고주망태로 취해서 소중한 남성에 니킥을 선보이고 냅따 튀는 친구 동생 그녀.
    조선 선비처럼 반듯하고 고운 내 친구의 못된 망아지 그녀.
    -절대절대 아무 짓도 안 하고 손만 잡고 '잠'만 잤어!
    내가 정말 저 핏덩이와 사고를 쳤다고?
    억울했다. 온 사방의 비난과 주먹세례에 그저 나 죽었소 했지만 뭔가 이상했다....
    저 녀석은 껍질만 여자지, 말술의 술고래란 말이다!

    큰 키에 하얀 얼굴, 짙은 눈썹. 쌍꺼풀 없이 커다란 멋진 눈매.
    잘생긴 얼굴로 꺄하하하 경박하게 웃어젖히던 오빠 친구.
    -이 남자, 한입에 꿀꺽해버려?
    예쁘게 꽃단장한 뒤 크게 인심써서 '어머, 오빠!' 해줬더니 오만상을 쓰며 '그냥 형이라고 불러' 하고 인상 팍 긋는 남자.
    4년의 시간을 돌아 다시 그의 앞에 어른으로 당당하게 섰더니 다짜고짜 붙잡아다 옆에 놓고 여기서 가만히 있으라며 안 놓아준다.
    난리 끝에 다시 사귀자니 여기도 반대, 저기도 반대.
    그 반대의 회오리속에서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꼿꼿한 남자.
    위기의 연인들 영화 한편 찍는 와중에 사랑은 깊어만 간다.
    원숙한 서른넷으로 변한 그와 지금이라도 다시 사고를 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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