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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부르는 목소리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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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는 널 떠나지 않을 거야.

    천상의 목소리를 가졌지만 죽은 오빠의 빛 때문에 싸구려 나이트클럽 가수로 일하던 제시. 그런 그녀에게 어릴 적 지인인 억만장자 실비오가 다가와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만 제시는 알아서 하겠다며 매몰차게 거절한다. 그리고 며칠 뒤, 퇴근하던 중 빚쟁이들에게 둘러싸여 협박을 받던 제시 앞에 실비오가 다시 나타나는데….

    닿을 듯 말 듯 아슬아슬한 그와 그녀의 운명은…

     

     

    “놈들이 여기까지 쫓아올까요?”

    “아마 그럴 거야. 내 말이 진실인지 알아보고 다니겠지. 그래도 겁낼 필요 없어. 여기는 요새나 마찬가지니까. 여기까지 널 잡으러 오지는 못해.”

    “당신 말이 진실인지 알아보고 다닌다니, 그게 무슨 뜻이에요? 그놈들한테 무슨 말을 했어요? 왜 그놈들이 순순히 물러났죠?”
    어두운 골목에서의 그 끔찍한 기억을 떠올리기만 해도 제시는 심장이 빠르게 고동치면서 손바닥이 축축해졌다.
    “실비오? 무슨 말로 놈들을 설득했어요? 대체 뭐라고 말했어요?”
    두 사람 사이에 긴 침묵이 이어졌다. 마침내 실비오의 이글거리는 까만 눈이 제시를 향했다.

    “누구라도 너를 건드리는 놈은 가만두지 않겠다고 말했어.”
    실비오가 날카로운 목소리로 말하며 제시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넌 내 여자니까.”

     

     

    *작가소개*

    저자 사라 모건(Sarah Morgan)은 여덟 살 때 자신의 햄스터의 자서전을 쓰면서 글쓰기를 시작했다. 그녀가 첫아이를 낳은 후에 쓴 첫 번째 로맨스 원고는 비록 출간되지 못했지만, 그녀는 출판사의 조언에 힘을 얻었다. 사라는 세 번째로 시도한 원고 ‘Worth the risk’의 출간이 결정되었을 때가 인생의 최고의 순간 중 하나라고 말한다. 그녀는 현재 남편과 두 아이와 함께 살고 있으며, 야외 활동을 사랑하는 열렬한 스키광이다. 주요 발표 작품 할리퀸 로맨스 HQ-11 잔인한 진실 / HQ-51 비정한 오해 / HQ-66 위험한 거래 / HQ-159 장미와 커피 / HQ-182 파라의 진실 / HQ-198 오만의 대가 / HQ-255 술탄은 내 보디가드 / HQ-277 사랑 알레르기 / HQ-314 아내가 돌아오다 / HQ-393 플레이보이 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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