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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남자의 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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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는 마치 아이처럼 등을 동그랗게 말고 무릎에 턱을 기댔다.
    "무슨 고민 있어요?"
    "없습니다."
    "거짓말. 세상에 고민 없는 사람은 없어요. 만약 정말 그런 사람이 있다면 내가 테러할 거야."
    그 말에 진심이 느껴졌다. 문득 궁금해졌다.
    "그쪽은 고민 있어요?"
    "네, 아주 많죠."
    "진짜 고민 있는 사람들은 그렇게 쉽게 말하지 않던데."
    정하는 그의 말을 순순히 인정했다.
    “그럴지도 몰라요. 속이 깊은 사람들은 그러겠죠. 하지만 난 밴댕이 소갈딱지라서 그러지 못해요. 나이 서른에 모아놓은 돈 한 푼 없고, 남편도 없고. 이제는 직장까지 없는데 어떻게 속이 깊어질 수가 있겠어요?”
    “서른?”
    선호의 반문에 정하가 울컥해 노려보았다.
    “왜요? 너무 많이 먹었다 싶어요?”

    서정하, 홀어머니에 쌍둥이 동생 건사하느라 허리가 휜 노처녀.
    하늘도 불쌍히 여겨서인지 정처 없이 떠난 그곳에서 만난 남자, 이선호.
    얼굴 잘생겨, 몸매 잘빠져, 거기다 직업까지 좋은…… 완전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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