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 다름없던 일상의 어느 날 아침,
눈을 떠보니 “싹퉁박” 그 녀석이 내 옆에 누워 있다. 오 마이 갓!!
하룻밤새에 친구에서 연인으로 급작스럽게 변한 두 사람의 좌충우돌 적응기.

조금은 ‘야’한 ‘pure'love
친구랑 사고 치는 4단계!
1단계. 취한 김에 모르는 척 매달려 주접을 떨다.
2단계. ‘뭐 하는 거야!’라며 아주 어이없이 간단하게 내쳐지자 다시 돌격!
3단계. 그러다가 그의 어딘가를, 정확히 말해 남자의 충동을 담당하는 감각 기관, 내지는 동일 기능을 담당하는 뇌의 영역을 터치했나 봄.
4단계. 그것도 모르고 태평하게 계속 주접떨다가 확 잡혀서 키스당함.

결론...괜히 건드렸다.

블랙퓨어 같은 남자와의
약간은 야한, 아니, 좀 심하게 야한
퓨어 러브 스토리